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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이야기 - 영화 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의 마법 같은 사랑 '그녀가 사라졌다' 브렌튼 스웨이츠 , 릴리 설리반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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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과 환청을 겪는 조현병환자 데본(브렌트 스웨이츠)이 갑작스러을 사고로 정신을 잃고 루시(릴리 설리반)가 나타나 구해준 뒤 마법 같이 달콤한 데이트를 하고 다음날 홀연히 사라진다. 사람들은 루시가 데본의 환상에 불과한다 말하고 데본은 다른 환상처럼 루시가 진짜 환상인지 의심 할때 루시가 남긴 쪽지를 발견하고 데본은 그녀를 찾아 시드니로 사라저 버린 루시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영화 스토리만 보면 영화 '그녀가 사라졌다' 는 뻔한 로맨스 영화같다. 하지만 기존의 뻔한 로맨스 영화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우선 '조현병'이라는 정신질환을 주제로 삼았다는게 신선했다 조현병이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영화에서도 데본에게 아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이나 때로는 기괴하기도 하고 무섭고 섬뜩한 환상을 보여 주기도 한다. 주연인 브렌튼 스웨이츠의 로맨스부터 정신질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명품연기도 볼만하지만 직접부른 그의 노래도 훌륭하다.


영화'그녀가 사라졌다'는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기 힘들어 가족의 도움없이 살기 힘들었던 데본이 루시를 찾아 헤매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로비무비이면서    가족영화이다.


데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따뜻한 흐뭇함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생기는 긴장감을 느낄수 있다. 그속에서 성장해가는 데본의 모습을 영화 보는 내내 미소를 짖게 만든다. 그리고 데본을 사랑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형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헌신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본 영화 '그녀가 사라졌다'는 낭만가득한 OST와 강렬한 팝 컬러가 돋보이는 비주얼 과 함께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러브스토리, 가족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수 있는 특별한 로맨스가 가득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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