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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이야기 - 영화 봄

마음을 울리는 소리 영화'보이콰이어'프랑소와 지라르감독, 더스틴 호프만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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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이콰이어'는 2014년 '레드바이올린' 프랑소와 지라르 감독 작품으로 더스틴 호프만, 케시 베이츠, 가렛 워레잉주연인 작품이다.


처음 이영화는 우연히 보게 되었다.
btv 오션 채널에 가입해서 매주 신작 영화를 무료로 볼수 있는데 영화 '보이콰이어'가 추천영화로 올라와 있었다.
평소 더스틴 호프만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생각이 있어 영화 '보이콰이어'를 보게 되었 다.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채 알콜중독인 엄마와 살아가는 소년 스텟...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반항아 스텟은 음악시간에 뒷자리에 엎드려 있다 지적하는 선생님에게 노래를 바꿔 부르며 반항한다. 학교에 국립 소년 합창단 ‘보이콰이어’를 초빙하여 스텟에게 미스 스틸은 스텟에게 최고의 실력자들만 모였다는 국립 소년 합창단 오디션을 치르게 한다.


어느날 엄마가 교통사고로 숨지게 되고 양육비를 부담하던 아버지는 혼외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스텟을 보육 시설로 보낼 것을 청한다.
하루아침에 보육원 가게 될 뻔한 스텟에게 교장 선생님인 미스 스틸은 스텟을 감싸고 스텟이 천부적인 목소리를 타고났다며 그의 아버지를 설득하여 보이콰이어 소속 단원들이 다니는 사립학교에 보낼 기회를 열어준다.




한 번도 음악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스텟의 숨겨진 재능을 엿본 단장 카르벨레는 그에게 혹독한 교육을 넘어 인생의 가르침을 전하게 된다. 방황과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스텟은 그의 가르침 속에서 처음으로 꿈과 희망을 느끼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스텟의 변화와 노력으로 소프라노로서 최고의 난이도이자, 최고의 영예가 되는 3옥타브 '레'의 경지를 펼쳐 보일 '메시아'의 독주 파트 기회가 찾아온다. 국립 소년 합창단에게, 그리고 보이 소프라노로서 스텟에게 찾아온 다시 없을 기회. 스텟은 다른 합창단원들과 함께 그리고 홀로, 관중의 감동 어린 열렬한 박수 세례를 이끌어낸다.




여기서 영화가 끝났다면 흔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였겠지만 '보이콰이어'는 그다음 이야기가 더 의미가 있다. 최고의 공연을 마친 스텟에게 목소리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남자라면 누구나 찾아 오는 변성기가 온 것이다. 변성기가 오면 보이 소프라노로서의 생명이 끝난다. 카렛은 소프라노 파트 대신 알토 파트가 되어 학교에 남을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열린 기회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스텟은 더이상 반항하거나 좌절하지않는다. 많은 선생님들의 든든한 지원과 사랑으로 자신이 원하던 일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영화'보이콰이어'는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스텟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반항아 스텟에게 따스한 손길과 사랑을 준 선생님들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그의 편이 되어주고 믿어주었던 선생님의 가르침때문에
스텟은 보이콰이어의 아름다운 보이 소프라노로 빛을 발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본 영화 '보이콰이어'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가르치기보다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사람이 있다면 인생이 어떻게 변할수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영화이다. 더스틴 호프만의 찐연기와 가렛 워레잉의 가슴 깊은곳 까지 울리는 천상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오늘 이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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