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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이야기 - 영화 봄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영화 '빛나는 순간' 주연 고두심, 지현우 30대 청년 경훈과 70대 해녀 진옥의 사랑을 담은 영화 '빛나는 순간' 은 영화 속 남녀의 나이 차이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마다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다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이는 거북할 수도 있고 어떤이는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다. 영화를 받아 들이는것은 각자의 몫이지만 다른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옳고그름을 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울에서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을 취재하려고 제주도에 왔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진옥의 마음을 얻는 게 급선무인 경훈은 진옥은 마음을 얻기위해 매니저를 자청하며 살갑게 진옥의 근처를 맴돈다. 하지만 성질도 물질도 제주에서 그녀를 이길 사람이 없다는 진옥의 마음은 쉽게 열리진 .. 더보기
추억을 간직한 당신을 위한 디저트 영화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사라' '세상의 모든 디저트-러브사라'는 아름다운 노팅힐의 풍경과 세계 각국의 디저트를 영화속에서 만날 수 있는 따뜻한 영화다. 꿈에 그리던 베이커리 오픈을 앞두고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라를 위해 사라를 사랑하던 이들이 사라를 기억하며 사라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러브 사라'라는 가게을 오픈하면서 생긴는 이야기다. 런던에 있는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워하는 고향의 디저트를 만들어 주며 '러브 사라'를 고향 같은 곳으로 만들어 손님이 원하는 추억의 레시피로 행복을 선물한다 '세상의 모든 디저트-러브사라' 에서는 여러 나라의 디저트들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라트비아 출신의 택배 기사를 위한 '크링글' , 호주식 케이크 '레밍턴' 리스본에서 온 모자를 위한 '파스텔 드 나.. 더보기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한다 프랑스 영화'미스' 주연 알렉상드르 웨터 영화 '미스'를 보게 된건 단지 호기심 때문이였다.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미스 '에 대해서 나와 대충 스토리는 알고 있었다. 내가 궁금했던거는 주연배우 알렉상드르 웨터였다. 남자인 그가 과연 어떻게 연기를 했을까이다. 그는 연기와 모델, 의상 디자이너로 활약중이며 프랑스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제46회 세자르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고 한다. 여자보다 더 여자 같은 선을 가고 있는 그의 연기가 궁금해 본 프랑스 영화 '미스'는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에 도전한 한 남자의 성장 드라마다. 알렉스는 초등학교때 장래희망으로 '미스프랑스'를 발표한다.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된 알렉스는 어른이 되고 복싱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알렉스는 우연히 체.. 더보기
로맨스영화 '쁘떼트'가 들려주는 가슴 몽글몽글해주는 이야기 영화제목 ‘쁘떼뜨(Peut-être)’는 ‘아마도’, ‘어쩌면’ 등의 의미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제목만 들어서는 프랑스영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영화 '쁘떼뜨'는 독일영화로 마틴 슈라이어 감독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블랙북’ 등의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이다. 독일영화하면 왠지 딱딱하고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독일영화 '쁘떼뜨'는 그런 편견을 깨기 딱 좋은 영화였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 몽글몽글한 로맨스이야기까지 기존에 봤던 독일영화와는 조금 결이 다른 영화였다 1961년, 젊은 동독 군인 '에밀'은 대형 영화 스튜디오에 형을 만나러 왔다가 단역배우로 일하게 되면서 프랑스 여배우 '베아트리체'의 대역 댄서인 '밀루'에게 반한다.. 더보기
마음을 울리는 소리 영화'보이콰이어'프랑소와 지라르감독, 더스틴 호프만주연 영화 '보이콰이어'는 2014년 '레드바이올린' 프랑소와 지라르 감독 작품으로 더스틴 호프만, 케시 베이츠, 가렛 워레잉주연인 작품이다. 처음 이영화는 우연히 보게 되었다. btv 오션 채널에 가입해서 매주 신작 영화를 무료로 볼수 있는데 영화 '보이콰이어'가 추천영화로 올라와 있었다. 평소 더스틴 호프만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생각이 있어 영화 '보이콰이어'를 보게 되었 다.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채 알콜중독인 엄마와 살아가는 소년 스텟...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반항아 스텟은 음악시간에 뒷자리에 엎드려 있다 지적하는 선생님에게 노래를 바꿔 부르며 반항한다. 학교에 국립 소년 합창단 ‘보이콰이어’를 초빙하여 스텟에게 미스 스틸은 스텟에게 최고의 실력자들만 모였다는 국립 소년 합창단 오디션을 치르게 한.. 더보기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의 마법 같은 사랑 '그녀가 사라졌다' 브렌튼 스웨이츠 , 릴리 설리반주연 환영과 환청을 겪는 조현병환자 데본(브렌트 스웨이츠)이 갑작스러을 사고로 정신을 잃고 루시(릴리 설리반)가 나타나 구해준 뒤 마법 같이 달콤한 데이트를 하고 다음날 홀연히 사라진다. 사람들은 루시가 데본의 환상에 불과한다 말하고 데본은 다른 환상처럼 루시가 진짜 환상인지 의심 할때 루시가 남긴 쪽지를 발견하고 데본은 그녀를 찾아 시드니로 사라저 버린 루시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영화 스토리만 보면 영화 '그녀가 사라졌다' 는 뻔한 로맨스 영화같다. 하지만 기존의 뻔한 로맨스 영화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우선 '조현병'이라는 정신질환을 주제로 삼았다는게 신선했다 조현병이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영화에서도 데본에.. 더보기
가족이 함께한 시간이 소중한 영화'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2013년에 개봉한 영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 영화이다.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과 관련된 영화를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찾아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는것도 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전 세계 모든사람이 봤으면 좋겠다고 극찬했기 때문이였다. 따뜻한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는 유능한 회사원 료타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자신을 닮은 아들과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살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병원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간 키운 아들이 사실 태어났을때 병원의 실수로 바뀌어 친자가 아니라는것 이다. 료타는 살아온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난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 더보기
힐링 영화'담보'가 말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성동일, 하지원주연 지난해 9월달에 영화'담보'가 개봉했었다. 평소 성동일배우의 연기를 좋아했던 터라 극장에서 영화를 볼까 하다 아무래도 이런 시국엔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아 극장가길를 포기했었다. 그렇게 영화'담보'는 기억속에서 지워졌다. 어제 간만에 온가족이 모여 야식을 먹기로 했다. 시험이 끝난 고딩 딸아이가 체력이 너무 떨어져 고기가 땡긴다며 족발을 먹자고 했다. 시험기간에 먹었던 치킨과 막창, 돼지갈비는 고기가 아니였던가...ㅋ 12시가 다 된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TV에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어 무엇을 볼까 고민하던 나에게 고딩 딸아이는 영화'담보'를 보자 했다. 영화 결제금액은 2,750원... 평소 무료영화만을 찾아보던 나는 "내일이 어린이날인 만큼 오늘은 엄마가 풀 코스로 쏜다" 말하고 통크게 결제 해주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