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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여행 - 걸어 봄

[하동여행] 녹차향이 풍겨나는곳 차밭, 매암제다원과 매암차문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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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와 평온함을 찾고 싶다면 경남 하동에 있는 매암차문화박물관을 추천해요. 하동의 아름다운 다원으로 소개 되고 있는 매암차문화박물관은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입니다.




☆ 매암차 문화박물관과 매암제다원
     영업시간 : 10시~ 18시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은 금.토.일만 개관합니다.




하동은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가 시작된곳으로, 매암차박물관에서는 한국 차의 역사와 맛을 깊이 체험할 수 있어요

하동은 1300여 년 전 신라 시대에 차가 처음 전래된 곳입니다.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품질 좋은 차가 생산되는 지역이죠. 매암차문화박물관은 하동의 이런 차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차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적산가옥이였던  매암차문화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산림국 임업연습림 부지에 들어선 임업시험장 작업소 건물이였습니다.   매암차박물관은 작은 박물관이지만  차의 기원과 발전 과정, 그리고 차를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요.




차 도구들이 전시된 공간도 있고  차를 만들 때 사용된 다양한 도구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차의 역사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물건들도 많아요  




매암차문화박물관에 대해 배우는 것 외에도 매담제다원에서 차 시음과 차 만들기 체험을 할 수도 있어요 차밭을 바라보며 차를 직접 우려 마시는 경험은 정말 특별합니다.




직접우려 먹은 하동 녹차는 떫은맛이 덜하고 깔끔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차를 마시며 차분해지는 마음을 느낄수 있어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녹차 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죠. 하동 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고합니다. 소화를 돕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일상에서 자주 마시면 좋을것 같아요




매암차박물관과  차밭은 SNS에서 '뷰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해요. 저도 인스타그램에서 매담제다원 차밭 사진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 풍경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1만 3,000㎡에 이르는 넓은 차밭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지리산 자락이 이어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특히 차밭 한가운데 놓인 나무 데크에 앉아 차를 마시는 시간이 정말 특별했어요. 한적한 풍경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니,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이 찾아왔습니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차밭이 워낙 넓어서 그리 복잡하진 않았어요




매암제다원에서 유명한 차는 잭살차입니다. 잭살차는 '참새의 혀'라는 뜻으로, 작은 찻잎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더 부드럽고 구수하면서 은은한 맛이 납니다. 예로부터 하동 사람들은 비상상비약으로  감기나 배앓이를 할 때 잭살차를 마셨다고 하니, 그 효능은 이미 오래전부터 입증된 셈이죠.





매암차박물관과 매암제다원은  하동의 자연과 차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입니다. 차를 배우고, 차밭을 거닐고, 차 한 잔을 마시며 느끼는 여유는 그 어디서도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은 분들이 여행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하동으로  녹차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 자연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진정한 쉼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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