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은 날 휴양림을 가는것도 좋지만 비 오는 날 휴양림을 찾으면 평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오는 날 산책하듯 다녀온 충남 논산 벌곡에 위치한 '온빛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릴께요. 온빛자연휴양림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온빛 자연휴양림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장소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내렸는데 숲 속에 비가 내리면, 공기가 훨씬 맑고 상쾌해지면서 자연의 향기가 짙어집니다. 나뭇잎과 흙, 비에 젖은 나무들에서 나는 은은한 흙내음과 진한 나무 향이 숲을 가득 채워, 마치 자연이 주는 특별한 선물처럼 느껴지죠.
온빛자연휴양림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어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말에도 한가롭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방문한 날이 평일이였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도 별루 없어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온빛자연휴양림은 논산시 벌곡면에 위치해 있어 대전, 논산, 계룡 등에서 차로 1시간 내외로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온빛 자연휴양림에 들어서면 키 큰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해요. 봄에는 싱그러운 녹음이, 가을에는 주황빛 단풍이 그 풍경을 물들이니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온빛자연휴양림'은 탄소상쇄 숲으로 고즈넉하고 청정한 산책길을 비롯해 하늘 높이 자라난 메타세쿼이아나무 숲과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호수까지는 주차장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데, 평탄한 길이라 누구나 쉽게 산책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온빛 자연휴양림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와 최근에는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촬영지로 사용된 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이기도 하죠.
또, 온빛 자연휴양림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주차 역시 무료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최근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지만, 자연 그대로의 고즈넉함은 유지되고 있어서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온빛 자연휴양림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잔잔한 호수와 그 주변의 고요한 풍경이었어요. 잔잔한 호수위로 비가 떨어지는 소리와 비 오는 날 특유의 고요함 덕분에 뭔가 차분해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자연과 가까이 있는 이 한적함이 너무 좋았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빗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들려
왔어요. 나뭇잎 위로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소리와 빗방울이 나뭇잎 위에서 맺혔다가 떨어지는 소리는 마치 자연이 연주하는 음악처럼 잔잔한 리듬을 들려주었어요
비오는 날 방문한 온빛자연휴양림은 시각과 청각, 후각까지 자극하며, 차분한 감성과 함께 자연의 생동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이였습니다.
◇ 온빛자연휴양림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94
문의 전화: 041-742-9091
입장료: 무료
이용시간: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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