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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처럼 살지 말고 축제처럼 살기 - 다양한 봄봄

[청주외곽카페] 타르트 뷰맛집 카페 호선아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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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선 아트스튜디오

OPEN/CLOSE 10:00~21:30

청주시 서원구 장성도 2순환로 1814-70

(장성동 산 27-11)




파란하늘 가득 구름이 피어 오르고 집에 그냥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찾아간 곳은 이제 막 오픈한 신상카페 '호선아트스튜디오'이다.


입구부터 카페가 아닌 갤러리에 가는 느낌인 호선아트스튜디오는 청주외곽 장성동에 위치한 카페이다.
도로쪽에서 조금 떨어진 전원주택 마을 맨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를 지나면 계단 입구에 있는 배롱나무가 먼저 반겨준다. 계단을 끝까지 올라서자 와~~하고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왔다.


푸른하늘을 등지고 서있는 회색건물 앞에 초록색 넓은 잔디밭과 커다란 나무 조형물 그리고 건물 끝쪽에 심어져 있는 측백나무가 마치 외국에 온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카페가 위치한 곳의 지대가 높아 막힘없이 아래로 내려다보는 도시의 풍경이 뷰맛집 이라고 불러도 될것 같다. 이런 뷰는 낮에 와도 좋지만 저녁에 와도 좋을것 같아 다음에는 저녁에 방문 해보기로 했다.


카페안에 들어가 음료를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모히또와 아이스아메리카노이다. 가격은 다른곳에 비해 다소 비싼편이다. 풍경값인듯...ㅎ
신상카페를 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커피는 꼭 먹어본다.


카페 호반아트스튜디오에서는 디저트로 각양각색의 다양한 타르트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점심을 먹고 바로 왔지만 타르트가 맛있어 보여 그냥 지나칠수 없어 딸기타르트를 먹어보기로 했다.


1층은 커다란 통창으로 정원이 한눈에 보였고 공간이 넓고 곳곳에 갤러리 처럼 미술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사장님께서 카페 이름에 맞게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쓴것 같았다.


2층에는 '꿈'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조명이 달려있고 1층과 같이 미술품이 전시 되어 있다.


2층은 테라스에서는 확트인 도시의 풍경을 내려다 보며 음료를 먹을 수 있다. 요즘 같이 구름이 그림 같은 날에는 하늘 구경을 해도 좋은것 같다.


주문했던 모히또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나왔다.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모히또는 커다란 라임과 민트잎이 들어가 청량감이 가득 느껴졌고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샷을 추가했는데도 바디감이 가볍게 느껴졌고 산미는 전혀 느낄수 없었다. 조금 진한 묵직한 바디감과 약간의 산미를 좋아하는 나에겐 커피의 맛은 조금 아쉬었다.


아무래도 조금 달달한 디저트에는 가벼운 바디감을 갖은 커피보다는 조금 진한고 묵직한 바디감을 갖은 커피가 더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르트는 많이 달진 않고 바삭하면서 버터의 풍미가 살아 있어 맛었다. 다른건 몰라도 뷰는 정말 최고인 찐 뷰맛집인 '호선아트스튜디오' 는 쉽게 찾아 갈 수 있는곳은 아니지만 드라이브 삼아 지친 일상에서 잠시 여행을 가듯 다녀와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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