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장마와 함께 뜨거운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이다. 이시기에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건 다같은 마음 일것이다. 여름하면 바다가 더욱 그리운 계절이지만 코로나19때문에 맘 편히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다녀온 청주 근교 카페 '프롬썬'...
'프롬 썬' 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쨍하고 뜨거운 햇볕이 비췄을때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우리는 초저녁에 방문했다.
카페프롬썬 외부는 마치 외국의 휴양지에 온듯한 썬루프, 파인애플과 이국적인 파라솔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실내에 들어와 보니 높은 천장과 컬러풀 한 벽에 커다란 야자수나무와 종려나무가 보였고 라틴과 원목으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눈에 들어왔다. 카페안의 이색적인 풍경이 마치 외국의 휴양지에 온듯한 기분을 들게했다.
벽 한쪽에 장식된 서핑보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파도 위를 시원하게 누빌 준비가 되어 있는것 같아 보였다.
야자수나무 아래 라틴의자에 기대어 앉으면 마치 뜨거운 태양을 피해 앉아 있는듯한 착각을 들게 만들었고 가게 한쪽에 있는 평상은 단체로 방문하거나 아이들과도 방문해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있다.
창가 쪽에 놓여져 있는 썬베드가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은 커다란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맘껏 즐길며 편히 쉴수 있는곳이다. 이곳은 이국적인 가림막으로 가려져 다른이의 시선을 피해 편히 쉴수 있다. 다양하게 꾸며진 공간은 카페프롬썬의 이름에 걸맞게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었다.
프롬썬에서는 커피,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카운터 앞쪽에는 야외좌석 이용안내문과
애견동반시 지켜야 할 사항이 자세히 적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오늘 주문한 음료는 여름시즌에만 맛볼수있다는 팥인절미스무디와 아이스 플랫화이트이다. 그리고 달달구리한 디저트 홍차마들렌과 바닐라조각케익이다
디저트는 대나무 바구니 담아서 음료와 함께 원목트레이에 주는데 카페 프롬썬과 잘 어울린다.
팥인절미스무디를 먹어본봐 팥빙수 같은 느낌이...ㅎ
언뜻 보이는 미호천과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들이 보이는 창 옆에 있는 평상은 도심속이 아니라 마치 숲속에 앉아 있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맛있는 음료와 달달구리한 디저트를 먹어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했던 카페프롬썬의 시간이였다.
한적한 해변에서 쉬듯이 카페프롬썬에서의 시간은 사람들에게 느긋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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