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은 젓갈로 유명한 곳이다. 강경하면 '젓갈', 젓갈하면 '강경'이 생각날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의 젓갈 생산과 유통시장이 있는 한마디로 젓갈의 고향이다. 강경은 옛날에는 평양,대구와 더불어 전국 3대 시장으로 수산물과 젓갈시장으로 유명했다. 당시 팔고 남은 수산물을 오래 보관하기 위하여 염장법이 자연스레 발달 했고 그러면서 그시절 젓갈 담는 비법이 대대로 이어져 현재에는 전국 제일의 젓갈시장 명성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군산여행 가기전 강경에 해물칼국수 맛집이 있다해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방문한곳은 시청자 추천 게릴라 맛집편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을 정도로 해물칼국수가 유명한 곳이라 한다. 논산 강경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맛집이라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기전 부터 웨이팅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집이라고 한다. 특히 비오는 날은 많은 손님들이 찾을수 있으니 조금 일찍 서둘러 가는것도 좋다.
'강경해물 칼국수 ' 은 영업시간은 10시30분 부터 9시까지 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우리는 11시 조금 넘어 도착해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벌써 식사를 끝내고 가는 사람도 있었고 몇팀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해물칼국수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1층 홀에 벌써 손님이 꽉 찼다.
주문한 해물칼국수와 갓 버무린 겉절이가 나왔는데 해물칼국수에는 대파와 해산물이 가득 담아 있었고 양이 꽤 많았다. 강경해물칼국수에는 홍합, 바지락, 오만둥이, 굴 4가지 해물이 들어가 있었고 국내산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우려내서 그런지 시원하고 감칠맛이 났다.
칼국수 면은 직접 냉장숙성시킨 밀가루 반죽을 기계로 뽑아 사용해서 그런지 두꺼운 면발에 쫄깃한 식감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오래 끓이면 다소 짤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이곳은 해산물을 찍어 먹을수 있는 초장을 주는데 평소 초장 매니아인 나의 맘에 쏘~옥 들었다.
칼국수 면이 익기전에 오동통한 굴과 홍합을 초장에 찍어 먹는 맛 또한 일품이였다.
우리는 배가 빵빵해지도록 먹었지만 칼국수면은 결국 다 못 먹었다. 여자 2명이 먹기엔 2인분이 다소 양이 많을수도 있으니 이점 주문할때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비오는 날 먹었던 국물이 시원하고 해산물이 가득한 강경해물칼국수 논산이나 강경 맛집을 찾고 있다면 한번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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