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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이야기 - 영화 봄

힐링 영화'담보'가 말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성동일, 하지원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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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달에 영화'담보'가 개봉했었다.
평소 성동일배우의 연기를 좋아했던 터라 극장에서 영화를 볼까 하다 아무래도 이런 시국엔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아 극장가길를 포기했었다.
그렇게 영화'담보'는 기억속에서 지워졌다.


어제 간만에 온가족이 모여 야식을 먹기로 했다.
시험이 끝난 고딩 딸아이가 체력이 너무 떨어져 고기가 땡긴다며 족발을 먹자고 했다. 시험기간에 먹었던 치킨과 막창, 돼지갈비는 고기가 아니였던가...ㅋ


12시가 다 된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TV에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어 무엇을 볼까 고민하던 나에게 고딩 딸아이는 영화'담보'를 보자 했다. 영화 결제금액은 2,750원... 평소 무료영화만을 찾아보던 나는 "내일이 어린이날인 만큼 오늘은 엄마가 풀 코스로 쏜다" 말하고 통크게 결제 해주었다.
사실 나도 보고 싶었던 영화였기에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었다. ㅎ


영화 '담보' 흔하디 흔한 한국식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초반부에누 웃음으로 시작했다 후반부에 갈수록 관객들이 눈물을 찔끔 흘리게 만드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사채업자인 성동일이 중국동포이지만 불법채류자였던 김윤진에게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돈을 갚을때 까지 담보로 데리고 있겠다" 말하고 김윤진 딸인 박소이를 데려오게 된다. 다음날 김윤진은 돈을 갚으러 가다 불법체류자로 당국에 붙잡혀 강제 추방을 당하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인지 모른채 담보가된 박소이에게 성동일은 점점 마음을 주고 아이의 소원인 학교를 보내기 위해 성동일은 담보 박소이를 입양해서 키우게 된다.


사채업자 성동일이 아닌 아버지가 된 성동일은 퀵서비스맨으로 일하면서 담보 박소이를 훌륭하게 키우지만 딸을 만나러 가다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고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눈물없이 볼수 없는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우리는 대게 이런 이야기를 좋아 하지 않는가..
타이타닉이 침몰한다는걸 알면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이타닉을 보았던가...ㅎ


이영화는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았던 세사람이 서로에게 특 별한 존재가 되면서 일어나는 삶의 이야기다. 부모라면 누구라도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고 감정의 울림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이야기이다. 평소 따스한 가족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에겐 취향저격인 영화인것이다.


어떤 연령대이건 상관 없이 누구든 함께 볼수 있고 연기자의 감정리얼리티를 느낄 수도 있다.
오늘 같이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엔 제격인 영화이다.
가족들과 함께 볼 영화를 혹시 찾고 있다면 영화'담보'를 추천한다. 영화가 끝날때 쯤 눈물 훔치고 있는 가족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내마음의 체온을 1°C 올리고 싶다면 오늘 가족들과 함께 영화 '담보'를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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