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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이야기 - 영화 봄

너만 보였던 영화'서복' 주연 공유,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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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ㆍ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을 보기 위해 청주 오송 자동차극장에 다녀왔다.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영화관을 다녀온다는게 조금 걱정이 되기도해 맘 편하게 자동차극장을 택했다.


서복'은 진시황 때 불로초를 구하러 갔다가 신선이 되었다는 인물의 이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속 서복(박보검)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으로 노화나 질병으로 죽지 않는다고 한다.


서복은 인류의 생명 연장을 위해 만들어진 실험체로 사람이 아닌 실험용 동물같은 존재였다.
이런 서복을 극비리에 미국으로 옮기기 위해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된 정보국요원 기헌(공유)은 마지막 임무로 서복의 경호를 맡게 되었다.


서복과 동행하는 과정에서 기헌은 서복을 특별한 존재보다는 마치 어린아이 대하듯 한다.
매일 실험실에서 음식이 아닌 씨앗만 먹고 살아온 서복이 생애 처음 컵라면을 서툰 포크질로 먹는 장면은 그동안 서복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게 해주는것 같아 마음이 짠해진다.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속에서 기헌과 서복의 티격태격하면 차츰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기헌은 서복의 능력과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알게 되면서 괴롭게 영생을 살아가야 하는 서복을 걱정하게 된다


시한부 인생인 기헌과 영원히 죽지 않는 서복, 상반되는 두인물의 동행도 좋지만 복제인간인 서복의 시선으로 이끄는 뻔한 스토리가 아닌 관찰자로 서복을 바라보는 기헌의 시선으로 영화를 이끌었던 점이 좋았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공유와 박보검 이라는 조합으로도 너무나도 좋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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