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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여행 - 걸어 봄

[세종여행] 국립세종수목원 비오는날 데이트 세종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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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부터의 쉼이 필요한 우리에게 위안과 쉼표가 되는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 주소 : 세종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 매일 09:00 - 18:00 하절기 입장마감 17:00 (3월-10월)
  • 매일 09:00 - 18:00 하절기 입장마감 17:00 (3월-10월)
  • 월요일 휴무,1월 1일, 설 날 및 추석 당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관후 다음날 휴관
  • 입장료 :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
  •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주말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는 사춘기 딸아이와 힐링타임을 갖기 위해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사실 힐링타임이라고 하기 보다는 정전 협정을 갖기 위한거라고나 할까...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심형수목원으로 바쁜 일상에서 쫓기든 사는 우리에게 넓은 자연공간에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위안과 쉼표를 제공해준다.


국립세종수목원 야외에도 다양한 전시원을 관람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비가 많이 내려 우리는 야외전시원을 관람 할 수가 없었다.


국립세종수목원안에 편의시설로 푸드코트와 건강한 쌈밥메뉴를 판매하는 담향, 4종류의 아라비카 원두를 완벽한 비율로 블랜딩해 한잔의 커피로 판매하는 도피오커피, 이마트24가 입점해 있다.


오늘 우리가 관람할 전시는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 "여름 정원에서 쉬어가다"이다.

  여름 정원에서 쉬어가다   

• 기간 : 2021.06.18 ~ 2021.10.03

• 장소 :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

사계절전시온실은 방문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회당 200 명/총 8회이 가능하며 전날 24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사계절전시온실은 우리와 기후대가 다른 지중해식물과 열대식물을 전시한 곳으로 모양은 외떡잎식물인 붓꽃의 꽃잎을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
국내 최대규모로 크기는 축장의 1.5배의 면적인 1ha이며
지중해전시온실. 열대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중해 향기가 물씬나는 지중해온실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카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다.


지중해성 기후는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건조하지만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온다. 그래서 그런지 온실은 조금 기온이 높고 건조한 편이다.


지중해온실 밝은 세상과 알함브라궁전의 모습을 재현해 비례와 대칭의 균형미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


32m 높이의 전망대가 있는 지중해온실은 바오밥나무,케이빈물병나무, 올리브나무, 대추야자, 울레미소나무, 금호선인장, 부겐빌레아, 아카시아외 227종 1,960본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있다.


길을 따라 산책하듯 천천히 걷다보면 지중해에 있는 나라에 온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열대온실은 신비로운 정글 속 주제로 열대우림의 웅장한 폭포와 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


열대기후는 적도 근처 월평균 기온 18℃이상인 지역으로, 지구 생물종 절반이 분포한다. 그래서 그런지 온실안은 습하고 지중해온실과는 다르게 나무가 크고 울창하며 나무와 풀냄새가 많이 났다.


열대우림, 비밀의 숲 탐험을 주제로 열대온실 이곳 저곳을 관람하다 보면 열대 숲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5.5.m 높이의 관람자 데크길을 따라 나무고사리, 파파야나무, 알스토니아 스콜라리스, 식충식물, 맹그로브, 보리수나무 브로멜리아드,빅토리아수련 등 437종 6,724본을 관찰할 수 있다.


상시 화려한 꽃을 볼 수 있고 계절에 따른 특색이 담겨 있는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여름 정원에서 쉬어가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는 일상으로부터의 쉼과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휴식을 할 수 있는 휴양지 컨셉의 여름 기획전시라고 한다. 대형 파피루스, 칸나, 콜레우스, 베고니아, 페튜니아, 에크메아, 토레니아,하와이무궁화등 열대식물의 화려함도 즐기실 수 있다.


휴양지 컨셉답게 다양한 곳곳에 마치 해변가에 있는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화려한 색감과 풀빌라는 연상 시키는 시원한 라탄소품들과 열대식물들의 이국적인 풍경이 기분 좋게 만든다.


특별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천장에 달린 알록달록한 갈랜드와 아이스크림콘이 둥둥 떠다니고 있고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이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셀렘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딸아이와 함께한 비오는날 데이트... 빗소리를 들으며 관람했던 사계절온실 전시 관람은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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