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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처럼 살지 말고 축제처럼 살기 - 다양한 봄봄

분위기 좋은 청주 외곽 카페 리트리빈 커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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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의동에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공장이 있다는 말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리트리빈'은 청주 가로수길쪽  수의동 외곽에 있는 카페로 구불구불 들길을 지나가다 이런곳에  정말 카페가 있을까 싶을때 '리트리빈' 작은 팻말을  만날수 있다.


뉘엿뉘엿 해가 지는 풍경과  세련된 커다란 건물이 보였다. 산속에 위치한 리트리빈 카페 입구 한곁에는 나무들 사이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었다.   바깥풍경을  보면서 마시는 커피도 좋지만 풍경의 일부가 되어 마시는 커피도 좋을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 곧 밤이라 많은 벌레들을 감당 할 수 없기에 오늘은 패스~


건물안 들어가서 처음 마주하는것 은 엔틱한 원두 분쇄기이다.  모양도 크기도 제작한 연도도 다른 원두 분쇄기가 진열장 가득 전시 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사장님이 직접 원두를 선별해서 수입하고 로스팅해서 원두를 판매하신다고 하더니 진열장 하나에서 부터 커피에 진심인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쪽에는  핸드밀, 드립주전자,드리퍼, 필터등 핸드드립에 필요한 커피드립용품을 판매하고 있어고  그 뒤쪽으로 천장가득  커피 생두가 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옆 유리로 만든 방에는 각종 크기의 로스팅기계가 배치되어 있었다.  카페 내부는 커다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시원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리트리빈 카페에서는 직접 만들어 신선한, 커피와어울리는 빵과 케이크등 브런치도 함께  즐길 수도 있다고 하니 다음엔 오전에 방문해  보기로 한다. 리트리빈 카페에서는  스페셜 커피 종류가 많아 어떤것을 골라야 할지 모를때 바리스타의 추천을 받아 결정하면 된다.  


이날 나의 초이스는  '인도몬순'이다. 드립한 커피를 마셔보니 커피의 향이  부드러웠고  약간의 산미와  커피의 풍미를 느낄수  있었다.


늦은시간 방문해서 그런지 카페에  손님은 우리뿐이였고 드문드문 커피를 사가시는 분들도 계셨다.  왠지 우리가 이 큰 공간을 독차지 하고 있는것  같아 기분은  좋았다.


한적하게 커피를 마시고 밖으로 나와보니 조명과 불빛에 비친 감성적인 리트리빈 카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리트리빈은 청주외곽에 있는 카페이지만 여유롭게 스페셜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드라이브할 겸 방문해 보아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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